(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또 한 번 국내 역사를 제대로 알리기 위한 일에 협력했다.
두 사람은 최근 전 세계에 남은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을 소개하는 웹사이트 '한국의 역사'(http://historyofkorea.co.kr)를 개설했다.
서 교수는 2일 통화에서 "기존에는 오프라인에 안내서를 기증하는 형식으로 활동했는데, 누리꾼들 아이디어로 온라인 사이트도 오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동안 지면으로 배포한 독립운동 유적 안내서를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고, 도시별 역사 안내서와 전시관별 안내서를 따로따로 볼 수 있어 편리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라 이번 사이트 개설은 더 이목을 모은다.
서 교수는 "올해 할 일이 정말 많을 것 같다"며 "항상 우리나라 역사 알리기에 함께 힘써주는 송혜교 씨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도산 안창호 탄생 140주년을 맞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대한인국민회에 한국어와 영어로 된 독립운동 안내서 1만부를 제작해 기증하는 등 관련 활동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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