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입력 2019-01-02 16: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세대교체' 4대 기업 총수, 신년회서 처음으로 한 자리 '눈길'

삼성·현대차·SK·LG 등 국내 4대 대기업그룹의 '젊은 총수'들이 2일 새해 벽두부터 한 테이블에 둘러 앉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초청한 신년회에 참석한 것으로,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 총괄부회장·최태원 SK그룹 회장·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각 그룹에서 '세대교체'된 젊은 총수 4인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사실상 처음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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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료 의사 살해' 30대 영장심사 출석…범행 동기 '묵묵부답'

병원에서 진료를 받던 중 의사를 살해한 혐의(살인)를 받는 박 모(30) 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2일 오후 1시 28분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유치돼 있던 종로경찰서를 나선 박씨는 "왜 (의사를) 죽였냐", "원한이 있었냐", "유가족에게 할 말이 있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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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재민 전 사무관 "저처럼 절망하는 공무원 더는 없기를 바란다"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은 2일 "저 말고 다른 공무원이 절망하고 똑같은 상황에 처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제가 고시를 4년 준비했고 4년 일하고 나오게 됐다"면서 "KT&G 사건을 보고 났을 때의 막막함과 국채사건을 보고 났을 때의 절망감을 (돌이켜보면) 다시는 다른 공무원이 같은 상황에 처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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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재부, 'KT&G 사장교체 압력 주장' 신재민 前사무관 고발

정부는 청와대가 KT&G 사장교체를 지시하는 등 부당한 압력을 가했다고 주장한 신재민(33·행정고시 57회)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을 2일 오후 검찰에 고발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신 전 사무관을 공무상비밀누설 혐의와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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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초부터 산불에 시장화재까지" 희망찬 새해 앗아간 화마

새해 벽두부터 강원 양양산불에 이어 원주 중앙시장에서 불이 나 주민과 상인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희망찬 새해를 기대했으나 화마(火魔)가 산림과 전통시장을 집어삼키면서 주민과 상인들 속도 새카맣게 타버렸다. 2일 낮 12시 20분께 원주시 중앙동 중앙시장 1층 상가에서 불이 났다. 1970년에 지어진 노후상가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탓에 불길은 순식간에 점포 1개 동을 태우고 주변 상가로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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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서울 아파트값 8.22% 올라…12년 만에 최대 상승

지난해 서울 아파트값이 2006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6.22% 상승했다. 이는 전년 3.64% 오른 것에 비교해 2배 가까이 높은 것이면서 2008년(9.56%) 이후 10년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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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벽두 '긍정 사인' 주고받은 北美정상…'통 큰' 돌파구 찾나

답답한 교착국면을 이어가던 북미간 비핵화 협상이 새해 벽두에 접어들며 새롭게 '숨통'을 틔우는 모습이다. 북미 정상이 2차 정상회담 개최 문제를 놓고 서로 간에 '긍정 신호'를, 그것도 공개적 방식으로 주고받은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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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8일만에 법정 나온 MB, 주민번호 질문에 "뒷번호 모르겠다"

지난해 1심 선고 당시 생중계에 반발하며 법정 출석을 거부한 뒤 4개월여 만에 항소심 재판에 모습을 드러낸 이명박 전 대통령은 다소 수척해 보였지만 대체로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서울고법 형사1부(김인겸 부장판사)는 2일 이 전 대통령의 항소심 사건 첫 재판을 열었다. 정식 재판인 만큼 피고인인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직접 법정에 나왔다. 그가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해 9월 6일 열린 1심 결심공판 이후 118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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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4당 "전두환이 민주주의 아버지? 망언말라"…한국당은 침묵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씨가 전 전 대통령을 '민주주의의 아버지'라고 말해 큰 비판을 사고 있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4당은 2일 이씨가 전날 한 인터넷 보수매체 인터뷰에서 "민주주의의 아버지가 누구인가, 저는 우리 남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한 것을 '망언'으로 규정하며 일제히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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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러코스터' 같았던 12월 기온…온화했다가 한파 급습 반복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은 평년(1981∼2010년) 수준이었지만 기온의 변동 폭이 매우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이 2일 발표한 '12월 기상특성'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은 1.1도로 평년(1.5도)과 비슷했다. 하지만 우리나라 남쪽에 위치한 상층 기압능과 북쪽의 찬 공기를 동반한 상층 기압골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 변동이 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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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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