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외국 노동자 유입이 고령화로 인한 부정적 효과 상쇄"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유럽의 최대 경제 대국인 독일에서 지난해 취업자 수가 1990년 독일 통일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독일 통계청은 2일(현지시간) 지난해 평균 취업자 수가 4천480만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1.3% 증가한 수치다.
통계청은 외국인 노동자의 유입이 고령화로 인한 부정적인 효과를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고용 호조 속에서 자영업자 수는 422만 명으로 2003년 이후 가장 적었다.
독일에서는 지난해 고용 호조로 실업률도 줄어들었다.
작년 11월 실업률(계절조정치)은 5.0%로 1992년 집계가 시작된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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