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김정은의 훌륭한 친서 받아…그리 머지않아 2차 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은 사실을 공개하고 그리 멀지 않은 시점에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북미 정상이 새해 벽두 김 위원장의 신년사 발표를 전후로 해 '트윗 화답'과 '친서 외교' 등으로 소통을 이어가며 '톱다운' 해결 의지를 분명히 함에 따라 2차 정상회담 추진이 급물살을 타면서 북미협상 교착 국면에 중대한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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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집 보육료 목적외 사용땐 형사처벌도 받는다
정부와 학부모한테서 받은 보육료를 목적 외의 용도로 쓰는 어린이집 운영자는 앞으로 형사처벌까지 받게 된다. 어린이집 통학 차량에는 어린이 하차 확인장치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영유아보육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하고 2월 5일까지 의견수렴을 하고서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해 입법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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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농단' 우병우 384일 만에 석방…심경 질문엔 묵묵부답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묵인 혐의와 국가정보원을 통한 불법사찰 혐의로 각각 기소돼 재판 중인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구속기한 만료로 3일 석방됐다. 우 전 수석은 이날 새벽 0시 8분께 수감돼 있던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나왔다. 넥타이를 하지 않은 검은색 양복 차림에 피곤한 기색이었지만 지지자들이 축하 인사를 건네며 꽃다발을 건네자 옅은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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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 특감반 민간사찰 주장' 김태우 오늘 첫 검찰 조사
청와대가 민간인을 사찰하고 여권 유력 인사의 비리 첩보를 알고도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해온 김태우 수사관이 3일 검찰에서 조사를 받는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주진우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1시 30분 김 수사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그간 김 수사관은 언론을 통해 수시로 입장을 밝혀왔지만,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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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담보대출 두달째 4조원대 증가…이번엔 집단대출 급증 영향
국내 주요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또다시 4조원 이상 늘어 두달 연속 4조원대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달에는 규제 전 대출을 받으려는 가수요 때문이라면 이번에는 집단대출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은행의 12월 주담대 대출 잔액은 405조1천16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과 비교해 4조234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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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현·김광두, 삼성 등 대기업 만났다…靑, 재계소통 본격화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 지난 연말 국내 주요 대기업 임원들과 비공개 회동을 가진 것으로 3일 확인됐다. 청와대 경제라인을 총괄하는 정책실장과 대통령 직속 경제자문기구의 수장이 정부 차원의 공식 간담회가 아닌 비공식 채널로 재계 인사들을 만났다는 점에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3년 차를 맞아 민생·경제 분야에서의 성과를 최우선 과제로 강조하는 가운데 청와대가 기업계와의 소통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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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근길 맹추위 낮부터 풀려…미세먼지 한때 '나쁨'
목요일인 3일 아침 출근길까지 강한 추위가 이어지다가 낮부터 다소 풀릴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내륙에 한파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8도, 인천 -5.7도, 수원 -8.8도, 춘천 -12.7도, 강릉 -2.3도, 청주 -8.1도, 대전 -7.7도, 전주 -6.2도, 광주 -3.3도, 제주 4.6도, 대구 -3.1도, 부산 -1.1도, 울산 -2.3도, 창원 -2.2도 등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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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단체協 "작년 12월 서울 생필품값 10개 중 6개꼴 올라"
지난달 서울 시내에서 판매된 생활필수품 10개 가운데 6개꼴로 가격이 한 달 전보다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달 13∼14일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대형 유통매장과 슈퍼마켓에서 생활필수품 및 가공식품 39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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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도심 자투리 공간에 '독립형 병설유치원' 생긴다
서울시교육청이 초등학교와 떨어진 별도의 공간에서 운영되는 '독립형 병설유치원'과 '단설유치원 분원(分院)' 설립을 추진한다. 도심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공립유치원을 늘리기 위해서다. 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3~5학급 정도의 소규모로 '초등학교와 독립된 공간에서 운영되는 병설유치원'과 '기존 단설유치원의 분원인 유치원'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고 관련 기초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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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실 우려만 있어도 공사중지 명령…안전시공 관리에 '총력'
건설현장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부실시공이 우려만 되는 경우에도 문제점이 해결될 때까지 공사를 중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공사 현장의 추락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가설구조물의 안전 확인 절차도 대폭 강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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