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입력 2019-01-03 12: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신재민 '극단 선택' 암시문자 보내고 잠적"…유서 발견

정부의 KT&G 사장교체 시도와 적자국채 발행 압력이 있었다고 주장한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3일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고 잠적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소재를 추적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20분께 신 전 사무관이 극단적 선택을 암시했다는 112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그의 소재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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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김정은 '친서외교' 넉달만에 재개…'2차核담판' 활력붙나

교착국면에 놓였던 북미대화가 정상간 '직접 소통'을 계기로 새해 벽두부터 새롭게 활력을 찾는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에 긍정적으로 화답한 데 이어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격적으로 공개한데 따른 것이다. 이는 2차 북미정상회담의 조기 개최를 향해 강하게 가속페달을 밟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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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주재 北대사대리 망명 타진…제3국행 희망"

북한 조성길 이탈리아 주재 대사대리가 최근 잠적해 제3국으로 망명을 타진 중인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조 대사대리는 지난달 초 이탈리아 정부에 신변보호와 함께 망명을 요청했으며, 이탈리아 당국이 그와 가족들의 신병을 확보해 안전한 곳에서 보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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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의사 피살' 강북삼성병원 압수수색…진료기록 확보

강북삼성병원 임세원 교수 피살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강북삼성병원을 압수수색해 피의자와 관련한 자료를 확보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3일 오전 10시께 서울 종로구 강북삼성병원에 형사를 보내 피의자 박 모(30) 씨의 진료 기록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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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 초등학교 증축현장서 불…학생 등 900여명 대피

3일 오전 충남 천안의 한 초등학교 교실 증축 공사현장에서 불이 났다. 화재 당시 학교에는 학생 800여명이 공부하고 있었지만, 재빨리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2분께 천안시 서북구 차암동 한 초등학교 교실 증축공사 현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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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저임금 노동자 18.0%로 감소…"최저임금 인상 영향"

국내 저임금 노동자 비율이 지난해 18.0%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저임금 노동자 비율의 상승세가 3년 만에 꺾인 것으로, 최저임금 인상의 효과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일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용 동향 브리프 2018년 12월호'에 실린 '저임금 근로자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체 임금 노동자 중 저임금 노동자 비율은 18.0%로, 전년(23.8%)보다 5.8%포인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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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2주째 '레이더 도발'…외무 부대신 "위험비행 아니다" 강변

한일 간의 '레이더' 공방이 2주째 이어지고 있다. 사토 마사히사(佐藤正久) 일본 외무 부대신은 3일 트위터에 일본 해상자위대의 P-1 초계기가 저공비행으로 우리 구축함(광개토대왕함)을 위협했다는 우리 국방부의 발표를 반박하는 내용의 기사를 올렸다. 기사는 전날 자신이 트위터에 올린 내용을 소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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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 창업주, 지분 매각 추진설"…넥슨 "사실 확인 중"

국내 최대 게임업체 넥슨이 매각 추진설에 휩싸였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 NXC 대표는 자신과 부인 유정현 NXC 감사, 김 대표 개인회사인 와이즈키즈가 보유한 지분 전량(98.64%)을 매물로 내놓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NXC는 일본 상장법인 넥슨의 최대주주(47.98%)이고, 넥슨은 넥슨코리아 지분 100%를 가지고 있다. 넥슨코리아가 다시 넥슨네트웍스, 네오플 등 계열사를 지배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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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상 법원행정처장 사의…"임기 2년보다 훨씬 긴 1년"

지난해 1월 취임한 안철상 법원행정처장이 임기 1년 만에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 법원 안팎에서는 건강 이상설과 김명수 대법원장과의 갈등설 등 다양한 분석이 제기된다. 안 처장은 3일 오전 9시4분께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법관은 재판할 때 가장 평온하고 기쁘다. 재판에 복귀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며 사의표명설이 사실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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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단기술 유출' 확 조인다…미국처럼 해외 M&A 승인제 도입

정부가 첨단기술의 해외 유출을 막기 위해 관련 기업의 인수·합병(M&A)을 엄격히 사전 통제하고 기술 유출자에 대해선 손실액의 3배까지 배상토록 처벌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3일 이낙연 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점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산업기술 유출 근절대책을 발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특허청, 법무부 등이 마련한 대책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국가의 연구개발(R&D) 지원을 받아 국가핵심기술을 보유하게 된 국내기업을 외국기업이 인수·합병하는 경우 신고만 하면 됐으나, 앞으로는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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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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