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보다 2곳 늘어…울릉도·독도, 불국사·석굴암, 하회마을 4회 연속
(안동=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2019∼2020 한국관광 100선'에 경북 관광지 9곳이 뽑혔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년마다 뽑는 한국관광 100선에 경북 도내 관광지 9곳이 선정됐다.
2년 전 '2017∼2018 한국관광 100선' 때 7곳보다 2곳이 늘었다.
선정된 관광지는 울릉도·독도, 경주 불국사·석굴암, 경주 대릉원 일대, 청송 주왕산, 안동 하회마을, 포항 운하, 영덕 대게거리, 영주 부석사, 울진 금강송 숲길이다.
울릉도·독도와 불국사·석굴암, 하회마을은 2013년 처음 한국관광 100선이 발표된 이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4회 연속 뽑혔다.
경주 대릉원 일대, 영덕 대게거리, 영주 부석사는 세 번째, 청송 주왕산과 포항 운하, 울진 금강송숲길은 두 번째다.
경주 대릉원 일대는 동궁과 월지, 첨성대, 천마총, 황남동 카페거리(황리단길)가 몰려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영덕군 강구면 대게거리는 대게 전문식당 약 200곳에서 퍼지는 대게향이 관광객의 발길을 잡는다.
영주 부석사는 천년고찰로 최순우, 유홍준씨 등이 책을 통해 극찬했을 정도로 오랜 역사와 뛰어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청송 주왕산은 주산지와 주방계곡을 비롯한 지질명소가 즐비해 청송을 대표하는 관광지며 2014년 개통한 포항운하는 인근 동해안 최대 어시장인 죽도시장과 어울려 관광객 인기를 끈다.
울진 금강송숲길은 예약을 받아 운영하는 국내 대표 걷기 여행 코스다.
한국관광 100선은 추천, 자료 분석, 전문가 평가 등을 종합 반영해 선정한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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