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시·군 중 남해군 최다, 수려한 경관 찬사 "해안 경관 최고"
(남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해안길 드라이브는 역시 보물섬 남해군이죠"
경남 남해군은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남해안 해안경관도로 15선' 중 삼동면 물미해안관광도로, 남면 해안도로, 남해∼하동을 잇는 이순신 호국로, 남해∼사천을 잇는 동대만 해안도로 등 4곳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15개 해안도로는 경남 거제에서 전남 고흥으로 이어지는 575km 중 총 253.7km로 10개 시·군에 걸쳐 있다.
남해군은 이들 지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도로가 선정됐다.
물미해안도로는 푸른 바다와 산, 하늘이 어우러지는 절경을 자아내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걷기 좋은길', '해안누리길'에도 선정됐다.
남면 해안도로는 계단식 논으로 유명한 가천다랭이마을의 수려한 풍광과 함께 평산항, 사촌해수욕장, 앵간만 등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해안길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선정됐다.
낙조가 아름다운 이순신 호국로는 남해대교와 지난해 9월 개통한 노량대교의 웅장함과 함께 노량해협을 따라 이순신 장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남해 창선도의 동대만 해안을 따라 창선·삼천포 대교를 건너는 동대만 해안도로는 연속되는 교량들의 아름다운 향연을 만끽 할 수 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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