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꿈의 학교'를 2천개교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천140개교보다 860개교 늘렸다.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 학교 900개교,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 학교 800개교, 마중물 꿈의 학교 300개교 등이다.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 학교는 학생 스스로 프로그램을 기획한 뒤 수강생을 모집해 운영하고, 찾아가는 꿈의 학교는 마을 교육공동체가 계획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학생이 참여한다.
마중물 꿈의 학교는 학교와 마을 사이의 다양한 교육공동체 구성원이 만든 동아리 성격의 예비 꿈의 학교다.
꿈의 학교는 이재정 교육감의 핵심공약이자 마을 교육공동체 사업의 한 축으로, 지역사회가 운영 주체로 참여해 청소년의 꿈이 실현되도록 돕는 '학교(정규교과과정) 밖 학교'를 말한다.
2015년 209개교를 시작으로 2016년 463개교, 2017년 851개교, 지난해 1천140개교 등 매년 늘리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11∼25일 경기 마을 교육공동체 홈페이지(http://village.goe.go.kr)에서 꿈의 학교를 공개 모집한다.
3월 말 선정 결과가 발표되며 4월부터 학교 운영을 시작한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8일 의정부와 부천에서, 10일 성남과 수원에서 각각 꿈의 학교 설명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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