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문제로 1947년 이후 출생자만 가능…40개 팀 240여 명 참가
(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얼음판 위에서 즐기는 얼음 게이트볼은 어떤 재미일까."
제19회 인제빙어축제 기간 축제장 내 얼음축구장에서 국내 최초로 '강원 얼음 게이트볼 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는 강원도게이트볼협회 소속 240여 명이 시·군 권역별로 40개 팀이 참가해 경기를 치른다.
한 팀당 5명의 선수와 1명의 후보 선수로 구성해 얼음판에서 경기를 펼친다.
경기 규칙은 게이트볼 세계협회의 규칙과 본대회의 개최 요강 및 요령에 따른다.
얼음판에서 경기가 펼쳐지는 만큼 안전 문제로 1947년 이후 출생자만 참가신청을 받는다.
참가신청은 오는 10일까지 인제군 게이트볼협회에 접수하면 된다.
예선과 본선, 준결승, 결승 경기를 통해 1등부터 8등까지 총 330만원의 상금을 준다. 1등 상금은 100만원이다.
인제군 문화재단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대회인 만큼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국 얼음축구대회와 함께 이색 겨울 스포츠 대회를 통해 겨울 스포츠 활성화와 축제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제빙어축제는 내년 1월 26일부터 2월 3일까지 인제 빙어호 일원에서 열린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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