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모집 원서 접수 마감…의·치대 인기에 '신흥 강자'도 등장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전남 주요 대학 정시모집에서 대학마다 인기 학과로 쏠림 현상이 눈에 띄었다.
4일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지난 3일 대부분 대학이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남대는 1천174명 모집에 4천830명이 지원해 4.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광주 전체 모집단위 경쟁률은 4.0대 1, 여수캠퍼스 경쟁률은 4.5대 1이었다.
학과(부)별로는 수의예과가 9.9대 1로 작년 경쟁률(8.9대 1)을 뛰어넘었다.
한전의 빛가람 혁신도시 이전으로 관심이 커진 전기공학과는 수시(9.9대 1)에 이어 정시에서도 7.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국가산단이 있는 여수캠퍼스에서는 생명산업공학과가 8대 1, 화공생명공학과가 무려 10.7대 1로 고공 행진했다.
조선대는 1천284명 모집에 4천405명이 지원, 3.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군 실기전형의 만화·애니메이션학과가 8.2대 1, 일반전형 치의예과가 7.2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호남대는 179명 모집에 853명이 지원해 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광주·전남 4년제 대학 중 가장 높다고 호남대는 전했다.
컴퓨터공학과(13대 1), 건축학과(9.3대 1), 관광경영학과(8.8대 1) 등의 경쟁률이 높았다.
나주 동신대는 302명 모집에 1천104명이 지원, 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의예과가 21명 모집에 264명이 지원해 12.6대 1을 기록했으며 경찰행정학과(6.2대 1), 방사선학과(6.1대 1) 등의 경쟁률도 높았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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