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4일 오전 9시 10분께 충북 제천시 봉양읍 옥전리의 시유림에서 A(68)씨가 쓰러지는 낙엽송에 머리를 부딪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현장 관계자는 "동료가 기계톱으로 벤 나무가 인근에서 주변 정리작업을 하던 A씨의 머리를 덮쳤다"고 말했다.
A씨는 시와 계약을 맺은 지역 벌목업체 소속 근로자로, 사고 당시 안전모를 쓰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낙엽송이 높이가 15m나 될 정도로 커 안전모도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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