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는 장애 학생을 위한 '2019 겨울 달팽이 학교'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사업비 1억4천500만원이 투입되는 겨울 달팽이 학교는 올해로 13년째 열리고 있다.
올해는 모두 12개 민간 교육기관이 참여해 오는 2월 1일까지(4주간) 장애 학생 16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울산시교육청은 달팽이 학교에 연인원 100여 명에 이르는 공익근무요원을 보조 인력으로 지원한다.
학급은 학생 3명당 교사 1명 이상 배치된다.
주로 체육과 미술, 놀이, 체험 활동, 미디어 수업, 사회성 향상 등을 교육하고, 수업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달팽이 학교는 방학 동안 가정 내에 방치되기 쉬운 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시간 활용과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설됐다.
2006년 여름 학기부터 문을 열어 이번 학기까지 모두 27차례 6천여 명이 교육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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