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파주시가 농업에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smart farm) 혁신 밸리' 조성사업에 본격 나선다고 5일 밝혔다.
파주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농촌인구 고령화와 기후변화 등으로 안전 농산물의 지속 가능한 생산이 어려워짐에 따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농업'을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파주시는 2015년부터 스마트팜 전문가 양성을 위한 팀장급 요원의 장기교육 파견과 2016년 스마트팜 전용 시설 하우스 3종 설계에 착수해 이듬해 2월 농림축산식품부 승인을 획득했다.
파주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스마트팜 혁신 밸리를 조성한다.
전체 사업면적은 30㏊규모다.
스마트팜 단지는 장단면 거곡리 27.6㏊로 이곳에는 실증형 스마트단지와 임대형 스마트단지, 자율생산단지가 조성된다.
파평면 덕천리에는 청년창업 보육센터(1.9㏊)와 농협유통센터(0.5㏊)가 각각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파주시는 2016년과 2017년 파평면과 장단면 일원에 스마트팜 조성을 위한 부지와 예산을 확보했다.
또 지난해 파주시 농업기술센터에 '스마트농업과'를 신설하는 등 미래첨단농업 기반 조성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파주시 관계자는 "소비 트렌드와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지원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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