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4일 오후 6시 50분께 경북 군위군 산성면 백학리 유일정사 뒷산에 불이 났다.
소방당국이 소방차와 전문진화대 등 130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을 완전히 잡지는 못했다.
불은 산 정상 쪽으로 번지기도 했으나 오후 10시 현재 소강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방화선을 구축해 불이 확산하는 것을 막고 있다.
경북도 산림과 관계자는 "다행히 바람이 잦아들어 불이 더 번지지는 않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5일 오전까지 불이 꺼지지 않으면 7시부터 헬기 3대와 400여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산불 현장은 팔공산도립공원에 인접한 곳으로 인근에 민가, 축사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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