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KGC인삼공사 연승 저지하며 '천적' 입증(종합)

입력 2019-01-0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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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KGC인삼공사 연승 저지하며 '천적' 입증(종합)
KCC는 LG 대파하고 4연승


(고양=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안양 KGC인삼공사의 연승을 저지하며 이번 시즌 인삼공사의 강력한 천적임을 입증했다.
오리온은 4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인삼공사를 83-81로 꺾었다.
사흘 전 인천 전자랜드 원정경기 패배를 딛고 홈 4연승을 이어간 8위 오리온은 13승 18패가 됐다.
특히 이번 시즌 인삼공사를 네 번 만나 네 번 모두 승리하며 인삼공사만 만나면 강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인삼공사는 또다시 오리온에 발목을 잡히며 2연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16승 14패가 되면서 이날 승리한 전주 KCC와 공동 4위가 됐다.
이날 최승욱이 부상으로 빠진 오리온은 1쿼터에 7명의 선수가 득점에 가담하며 26-24로 1쿼터를 마쳤다.
이어 2쿼터 초반 인삼공사의 득점을 묶은 채 내리 8점을 올리며 순식간에 점수 차를 10점을 벌렸다.
인삼공사는 그러나 오리온이 여러 차례 턴오버를 범하는 사이 격차를 좁혀갔고 3쿼터 동점과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엔 4쿼터 막판까지 접전이 이어졌다.
오리온이 박재현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2분여를 남기고 82-75까지 앞서갔으나 인삼공사가 연이은 공격 성격으로 22초를 남기고 1점 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인삼공사의 마지막 공격은 실패로 돌아가고 오리온 대릴 먼로가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날 오리온에선 제이슨 시거스가 팀에서 가장 많은 19점을 기록했고 허일영과 박재현도 각각 13점, 12점씩을 올렸다.
인삼공사에선 루키 변준형이 데뷔 이후 가장 많은 19득점으로 분전했다.

전북 군산에서는 KCC가 이정현의 맹활약 속에 창원 LG를 113-86으로 대파하고 4연승을 이어갔다.
KCC(16승 14패)로 5위에서 공동 4위로 올라섰고, 4연패에 빠진 LG(14승 16패)는 공동 6위에서 단독 7위로 내려갔다.
이날 KCC는 1쿼터에만 3점 슛 2개를 포함해 12점을 올린 이정현의 활약 속에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3쿼터까지 LG를 압도하며 점수를 벌려간 KCC는 4쿼터에도 LG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은 채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이날 KCC에선 브랜든 브라운과 마퀴스 티그가 28점, 22점씩을 올렸고 이정현도 19득점을 보탰다.
LG는 제임스 메이스가 22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치고 김시래가 18점을 보탰으나 골밑 열세 속에 연패를 면치 못했다.
mihy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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