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복면가왕 '마스크드 싱어' 900만명 시청 인기몰이

입력 2019-01-05 02:47  

미국판 복면가왕 '마스크드 싱어' 900만명 시청 인기몰이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MBC 예능 '복면가왕'을 리메이크한 미국 방송 폭스(FOX)의 '더 마스크드 싱어'(The Masked Singer)가 첫 방영에서 900만 명의 시청자를 끌어모아 7년여 만에 예능 프로그램 개봉 시청률 신기록을 썼다고 미 연예매체 데드라인이 4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2일 폭스 TV에서 방영된 '더 마스크드 싱어'의 시청자 수는 2011년 TV 시리즈 '더 X팩터'의 936만 명 이후 최고 기록이다.
이 프로그램은 '복면가왕'과 마찬가지로 유명인들이 다양한 인형 가면을 쓰고 나와 노래 실력을 뽐내는 경연대회 형식이다.
경연을 평가하는 4명의 패널에 의사 출신 한국계 미국 배우 켄 정이 포함됐다.
2일 첫 경연에는 미국프로풋볼(NFL)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와이드 리시버 안토니오 브라운이 선글라스 낀 하마 가면을 쓰고 나와 열창한 뒤 얼굴을 공개했다.
'더 마스크드 싱어'에는 그래미상·에미상 수상자 등 쟁쟁한 실력파 연예인들이 대거 출연할 예정이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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