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 부친 간병 위해 무기한 활동중단

입력 2019-01-05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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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 부친 간병 위해 무기한 활동중단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37)가 투병 중인 부친의 병 간호를 위해 예정된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포함해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피플 등 연예매체들에 따르면 스피어스는 이날 트위터에 아버지 제이미(66), 어머니 린(63)과 함께 찍은 어릴 적 사진을 올린 뒤 "말하기 너무 어려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나의 새로운 쇼 '도미네이션'을 공연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스피어스는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다음 달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지역 MGM리조트에서 열기로 한 '브리트니: 도미네이션' 공연을 전부 취소한다면서 예매객에게 환불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스피어스는 이어진 트윗에서 "가족을 맨 앞에 두는 것이 중요하다. 아빠가 얼마 전 입원했다가 위독했던 적이 있다. 지금 살아 계시지만 여전히 가야 할 길이 멀다. 모든 집중력과 열정을 가족을 돌보는 데 쏟고 싶다"라면서 당분간 부친 병구완에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1999년 '베이비 원 모어 타임'(Baby One More Time), 2000년 '웁스! 아이 디드 잇 어게인'(Oops!I Did It Again)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미국을 대표하는 팝스타로 떠오른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2000년대 여러 차례 부침을 겪으면서도 콘서트와 영화, TV 시리즈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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