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효진·마야 44점 합작…현대건설, 시즌 첫 연승(종합)

입력 2019-01-0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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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진·마야 44점 합작…현대건설, 시즌 첫 연승(종합)
'펠리페 43점' KB손해보험, 역전승으로 시즌 첫 3연승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V리그 여자부 최하위 현대건설이 시즌 첫 연승을 거두며 뒤늦게 승점 10(11점, 3승 16패) 고지를 밟았다.
현대건설은 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방문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0(30-28 25-18 25-20)으로 완파했다.
지난 2일 한국도로공사전 3-1 승리에 이은 2연승이다.
현대건설은 개막 후 11연패에 빠진 뒤 지난해 12월 5일 KGC인삼공사를 제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다시 5연패 늪에 빠졌던 현대건설은 새해 첫 경기에서 승리했고, 두 번째 경기도 잡았다.
반면 외국인 선수 알레나 버그스마의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한 인삼공사는 8연패 수렁에 빠졌다.
승부처는 1세트였다.
현대건설은 23-24에서 국가대표 센터 양효진의 속공으로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다. 이후 인삼공사가 득점하면 현대건설이 다시 동점을 만드는 과정을 반복했다.
그러나 28-28에서 인사공사 고민지의 오픈 공격이 라인 밖으로 벗어났고, 이예솔의 오픈 공격 마저 범실로 이어졌다.
끈질기게 버틴 현대건설은 상대 공격수들의 범실로 길었던 1세트를 끝냈다.
2세트부터는 현대건설 외국인 공격수 밀라그로스 콜라(등록명 마야)와 토종 센터 양효진이 번갈아 가며 득점했다.
현대건설은 2, 3세트에서도 마야와 양효진을 번갈아 활용하며 쉽게 경기를 풀었다.
마야와 양효진은 나란히 22점씩을 올렸다.
현대건설은 리시브가 불안한 황연주 대신 고유민을 투입해 수비 안정을 꾀했고, 마야와 양효진 쌍포가 터져 승점 3을 얻었다.
인삼공사는 신인 센터 박은진이 개인 한 경기 최다인 16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날개 공격수의 부재를 극복하지 못했다.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KB손해보험이 한국전력에 세트 스코어 3-2(21-25 23-25 26-24 25-21 15-9)의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KB손보의 시즌 첫 3연승이다.
1, 2세트를 내주고 내리 3, 4, 5세트를 따내는 짜릿한 역전극이었다.
6위 KB손보는 지난해 12월 29일 대한항공전과 1월 2일 OK저축은행전에 이은 3연승으로 승점을 총 23(7승 14패)으로 늘려 중위권 도약의 희망을 키웠다.
지난해 12월 18일 한국전력에 2-3으로 패하며 상대의 시즌 첫 승 제물이 된 아쉬움도 털어냈다.
한국전력은 뼈아픈 역전패로 벌써 시즌 20패(1승)째를 당했다.
한국전력은 이날 팀의 에이스로 거듭난 서재덕과 이적생 최홍석, 차세대 에이스 김인혁이 모두 20점씩을 올렸다.
KB손보는 외국인 주포 펠리페 안톤 반데로(등록명 펠리페) 의존도가 높았다. 그러나 확실한 공격수가 있는 KB손보가 뒷심을 발휘했다.
펠리페는 5세트 14-9에서 오픈 공격으로 이날 경기의 마지막 점수를 뽑았다. 43번째 득점을 한 펠리페는 자신의 V리그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종점 42점)도 바꿔놨다.
jiks7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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