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현대백화점은 16일 무역센터점을 시작으로 점포별로 '현대 해외패션대전'을 연다고 6일 밝혔다.
행사에는 무이, 멀버리, 아르마니 꼴레지오니, 지미추, 이자벨마랑, 알렉산더왕, 질샌더 등 180여개 해외 브랜드가 참여한다. 할인율은 10∼50% 수준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소비 침체에도 해외 패션 상품군은 높은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행사 시작일을 지난해보다 2주일가량 앞당겼다"며 "추워진 날씨에 브랜드별 아우터 상품 물량도 지난해보다 30∼50% 늘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대백화점은 해외패션 상품군의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이 2016년 9.7%에서 2017년 11.3%, 지난해 18.7%를 각각 기록했다고 부연했다.
이번 행사는 압구정본점 등 7개 백화점과 2개 프리미엄아울렛에서 열린다.
점포별로는 무역센터점에서 16∼20일 열리고 이어 2월에 압구정본점에서 13∼21일, 판교점 13∼17일, 목동점 14∼17일, 대구점 14∼17일, 부산점 21∼24일, 천호점 22∼24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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