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1강' 전북 현대가 5명의 신인 선수를 영입해 2019시즌을 준비한다.
전북은 6일 미드필더 이시헌(21), 김재석(18), 공격수 이성윤(19), 골키퍼 김정훈(18), 수비수 이은식(20)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시헌은 전북 유스 팀 영생고 출신으로 중앙대를 거쳤고, 이성윤, 김정훈, 이은식은 영생고에서 프로로 직행했다. 수원공고 출신인 김재석은 자유계약으로 전북에 합류했다.
이들 중 김정훈은 전북의 첫 번째 준프로 선수(소속 유스팀 만 17∼18세 선수와 계약하는 제도)이며, 이은식은 최초로 전북 15세 이하(U-15), 18세 이하(U-18) 팀을 모두 거쳐 프로에 입단했다.
전북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 포워드 모두 소화 가능한 이시헌은 1·2학년 대학축구대회에서 득점왕을 차지했고, 스트라이커 이성윤은 장신에도 스피드와 돌파가 뛰어나다"고 소개했다.
또 "김정훈은 경기운영과 빌드업에, 김재석은 패스와 드리블 등에 강점이 있으며, 이은식은 오른쪽 풀백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라고 평가했다.
이시헌은 "전북은 신인의 무덤이 아닌 대표팀의 등용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재성, 김민재 선배처럼 인정받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song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