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겨울 도시' 강원 태백시가 길이 50m, 높이 8m, 폭 5m 규모 초대형 눈 조각을 선보인다.
태백시는 제26회 태백산 눈축제 기간 주행사장인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에 이 같은 초대형 눈 조각 작품 '위대한 12신화의 광장'을 전시한다.
당골광장에 전시되는 초대형 눈 조각 작품은 신화의 문, 12신화의 신전, 용과 도깨비, 태백 바람의 언덕, 산소도시 태백 등 모두 6점이다.
눈 조각 작품 전시는 태백산 눈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과거 25년간 태백산 눈축제에서 국내외 유명 전문가들이 선보인 대형 눈 조각은 수백 점에 이른다.
지난해에는 킹콩, 광화문, 싸이 등 그동안 인기를 끌었던 눈 조각 작품 14점을 재현하기도 했다.
올해 태백산 눈축제는 18일부터 2월 3일까지 17일간 열린다.
탄광문화장터, 태백문화광장, 구문소 등에도 눈 조각 작품이 전시된다.
태백시 관계자는 7일 "이번 태백산 눈축제 눈 조각은 한마디로 초대형화이다"며 "초대형 눈 조각 작품은 겨울 도시 태백의 매력을 한껏 뽐낼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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