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LG전자[066570]는 8일 자사 인공지능 TV에 애플의 무선 스트리밍 서비스·스마트홈 플랫폼을 연동한다고 밝혔다.
LG전자 미국법인 팀 알레시 HE(홈엔터테인먼트)제품마케팅담당은 현지시간으로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프레스콘퍼런스에서 이런 사실을 깜짝 공개했다.
LG전자는 자사 인공지능 TV에 애플의 무선 스트리밍 서비스 '에어플레이(AirPlay 2)와 스마트홈 플랫폼 '홈킷(HomeKit)'을 연동한다.
이렇게 되면 애플 기기 사용자들은 LG 인공지능 TV에서도 애플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의 다양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또 애플 기기를 통해 음성 명령으로 LG 인공지능 TV를 제어할 수 있다.
그는 "에어플레이 비디오를 지원하는 TV 파트너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에어플레이 오디오와 스마트홈 플랫폼인 홈킷을 지원해 애플 기기와 LG TV를 더 쉽게 연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LG 인공지능 TV가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 기술 등을 갖추고 있어, 이번 에어플레이 2 적용으로 차원이 다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현지시간) 삼성전자[005930]도 삼성 스마트TV에 '애플 아이튠스(iTunes) 무비·TV쇼'와 에어플레이2를 동시에 탑재한다고 발표한 상태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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