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짐 제프리스·4월 짐 개피건 공연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국내에서도 홍대를 중심으로 스탠드업 코미디가 인기를 끌면서 정통 스탠드업 코미디언들의 내한도 연이어 추진되고 있다.
오는 11일에는 호주 출신 인기 스탠드업 코미디언이자 영화배우 겸 작가인 짐 제프리스가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내한 공연을 연다고 라이브네이션코리아가 8일 밝혔다.
파격적인 주제, 고정관념을 뒤엎는 통쾌한 풍자와 날카로운 화법으로 세계 관객을 매료시킨 그는 이번에도 전 세계 시사, 정치, 총기규제, 약물, 알콜 중독, 결혼과 섹스 등 다양한 주제를 소재로 속 시원하고 유쾌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짐 제프리스는 세계 각지를 무대로 활동하다 최근 자신의 이름을 내건 토크쇼 '짐 제프리 쇼'를 론칭한 후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코미디언 중 한 명이 됐다.
오는 4월에는 미국 출신 인기 스탠드업 코미디언이자 영화배우, 작가 겸 프로듀서인 짐 개피건이 내한, 2일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공연한다.
'데이비드 레터맨 쇼'에 고정으로 출연하며 스탠드업 코미디언으로 큰 인기를 누리기 시작한 그는 '코난 오브라이언 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 등 인기 토크쇼 단골 게스트로 출연했다.
2014년 아메리칸 코미디 어워즈에서 '콘서트 코미디언' 상을 받은 짐 개피건은 '미스터 유니버스', '먹고 또 먹고', '5 다섯 五 싱코' 등 스페셜 쇼로 3회에 걸쳐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코미디 앨범'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2012년 미국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린 톱10 코미디언으로 뽑혔다.
사람들의 독특한 강박관념, 음식과 미국인들의 식습관, 나태함, 육아하는 부모의 고충 등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날카로우면서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그의 스탠드업 코미디 라이브쇼는 수많은 팬으로부터 주목받았다.
공연 티켓은 전석 지정석 모두 7만7천원이며 인터파크에서 단독 판매 중이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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