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SC제일은행은 올 한해 변동성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변화에 준비하고 대응하라'를 투자 테마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SC제일은행은 이날 발표한 '2019년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 전략' 보고서에서 지난해 하반기 제시한 투자 테마인 '다각화(Diversification)'의 중요성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했다.
아울러 미 달러 표시 채권을 중심으로 한 채권의 매력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주식은 여전히 플러스 수익률이 기대되나 위험 대비 수익률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주요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비중을 축소하는 대신 다각화를 통해 국내 채권과 대안 자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해외 채권을 통한 달러 자산 비중을 확보할 것을 고객들에게 주문했다.
채권과 대안자산 등 안정적인 자산의 비중을 확보하는 전략은 단기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전술적 투자기회에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도 했다.
SC제일은행은 해마다 자산관리 투자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투자 전략 테마를 정하고 그에 따른 금융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투자 테마를 주제로 17∼30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주요 도시에서 '웰스케어 세미나'를 진행한다.
허창인 SC제일은행 자산관리본부 전무는 "경제 성장세가 둔화하는 시기에는 언제 마주할지 모를 변곡점에 대한 우려로 금융시장이 작은 변수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며 "냉정한 시각으로 시장을 바라보면서 다가올 변화에 준비하고 대응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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