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산림청 영암산림항공관리소는 9일부터 산불방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본격적인 산불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다.
전국에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산불 발생이 급증하고 있고 앞으로도 건조한 날씨가 지속할 전망이어서 산불 발생 조건이 예년보다 높다고 관리소는 설명했다.
영암관리소는 보유 헬기 KA-32T(카무프) 2대와 KUH-1FS 1대(수리온)의 정비점검을 마치고 헬기가동률 100%를 확보했다.
헬기 산불 진화 중 안전사고에 노출될 수 있어 특별안전관리대책을 마련하고 점검도 강화하고 있다.
영암산림항공관리소 민병준 소장은 8일 "최근 2∼3년간 겨울철에도 산불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면서 "작은 불씨도 대형산불로 확산할 수 있는 만큼 산림 주변에서 화기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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