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독일마을 6년 연속 '한국관광 100선' 올랐다

입력 2019-01-08 13:39  

남해 독일마을 6년 연속 '한국관광 100선' 올랐다
파독 광부·간호사 애환 고스란히 간직…맥주축제 명성도



(남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남해군은 파독 광부와 간호사 애환을 고스란히 간직한 남해 독일마을이 6년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우수관광지 100개소를 2년에 한 번 선정해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이다.
남해군은 이번 선정으로 올해부터 2년간 열린관광지 사업 참여 때 우대, 내 나라 여행박람회 참여, 대국민 홍보 여행 기회가 제공되고 전국 관광안내소에 배포되는 '한국관광 100선 지도'에 포함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남해군 삼동면에 있는 독일마을은 1960년대 산업일꾼으로 독일에 파견돼 한국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독일거주 교포들이 한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삶의 터전을 제공하고, 독일문화를 경험하는 관광지로 조성됐다.
이 마을에는 독일문화체험, 파독전시관, 원예 예술촌 등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이곳에서 2010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맥주 축제는 2018년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choi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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