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대들보 오세근이 오른쪽 무릎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8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주 KCC와 홈경기를 앞두고 "오세근의 몸 상태가 좋지 않다"라며 "일단 오늘 경기에선 김승원, 김철욱으로 버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오세근은 고질적인 오른쪽 무릎 통증으로 고생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한 차례 수술대에 올랐고, 부상에서 복귀한 올 시즌에도 통증이 계속됐다.
그는 지난달 중순 통증이 심해져 전력에서 이탈하기도 했다.
오세근은 인삼공사가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휘청거리자 통증을 안고 복귀했는데, 무리한 탓인지 다시 탈 났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현재 오세근은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최대한 몸 상태를 회복해야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악의 경우 올 시즌이 끝난 뒤 다시 수술대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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