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상자 많아 사망자 수 늘어날 수도
(나이로비=연합뉴스) 우만권 통신원 =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철로를 달리던 2대의 열차가 추돌해 최소 3명이 숨지고 300여명이 다쳤다.
8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아침 러시아워에 남아공 수도 프리토리아 북부 마운틴뷰 지역에서 2대의 열차가 부딪쳐 이 같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현지 관계자가 전했다.
[로이터 제공]
심한 중상을 입은 2명의 환자가 헬기로 병원에 이송된 가운데 부상자 300명 중 82명이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현재까지 3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숫자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남아공에서는 기차 사고가 빈번한 편이다.
airtech-ken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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