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충북 단양서 세계선수권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대한탁구협회(회장 조양호)가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남녀 대표팀을 이끌 감독을 선정하기 위한 공개모집 절차에 들어갔다.
탁구협회는 9일 홈페이지에 남녀 대표팀 감독과 코치 각 1명을 공모한다는 안내문을 올렸다.
이번에 선임되는 남녀 대표팀의 새 사령탑은 도쿄올림픽이 끝나는 2020년 8월까지 대표팀을 지휘한다.
협회는 지난해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까지 남녀 대표팀을 이끌었던 김택수(49) 감독과 안재형(54) 감독의 임기가 끝남에 따라 새로운 코치진을 구성하게 됐다.
협회 경기력 향상위원회(위원장 유승민·협회 부회장 겸 IOC 선수위원)는 공모 지원자들에 대한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이르면 이달 안에 새 감독과 코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택수 전 남자팀 감독은 대표팀 사령탑에 재도전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여자팀을 지휘했던 안재형 감독은 당분간 휴식을 위해 공모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여자팀 감독 공모 참여 후보로는 김형석 포스코에너지 감독과 유남규 삼성생명 감독 등이 꼽히고 있다.
한편 탁구협회는 오는 18일부터 충북 단양에서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을 연다.
선발된 선수는 새 코치진과 함께 4월 21일부터 28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출전한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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