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코스닥 상장 신재생에너지 업체 유니슨[018000]이 128억원 규모의 국제중재 신청이 제기됐다는 소식에 9일 장 초반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유니슨은 전 거래일 대비 4.81% 내린 1천385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는 1천130원까지 하락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유니슨은 독일의 SMS 그룹(SMS group GmbH)이 자사를 상대로 국제상업회의소(ICC)에 128억원 규모의 계약해지 손해금 지급 중재를 신청했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손해금 규모는 이 회사 자기자본의 25.3%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2007년 중재 신청인과 단조용 장비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가 2009년 해지한 바 있다"며 "소송 대리인을 통해 중재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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