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활동 시 방한 의류 입고 보온에 힘써야"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올겨울 충북에서 발생한 한랭 질환 환자 수가 1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충북도는 지난달 1일부터 지난 7일까지 한랭 질환 환자 10명이 발생했고, 이 중 2명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고 9일 밝혔다.
질환별로는 저체온증 9명, 동상 1명이다.
지난달 7일 제천시 길거리에서 A(52)씨가 이불을 뒤집어쓴 채 동사했다.
이틀 뒤인 9일에는 청주의 한 주택에서 B(66)씨가 저체온증으로 목숨을 잃었다.
저체온증은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져 정상 체온을 유지하기 힘든 상태를 말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저체온증과 동상은 초기에 몸이 심하게 떨리고 언어 이상, 근육운동 무력화가 동반한다"며 "이때는 따뜻한 장소로 이동해 마른 담요 등으로 몸을 감싸는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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