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축사시설 현대화와 친환경 스마트 축산 시설 확충 등을 위해 올해 국비 463억원 등 2천168억원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전남 축산업 발전 목표를 '환경 친화형 녹색 축산 실천·축산업 경쟁력 강화'로 정하고 가축 사육환경 개선, 쾌적한 농촌 환경 조성, 축산 ICT 융복합 등 43개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역점사업으로 한우 송아지 브랜드 5천 마리를 선발하고 사업 시군을 2곳에서 4곳으로 확대한다.
친환경축산물 인증 2천호·동물 복지형 녹색 축산 농장 350호·깨끗한 축산 농장 500호를 육성하고 조사료 생산 4만 9천ha 조성과 가축분뇨 자원화 확대 등도 추진한다.
환경 친화형 녹색 축산기반 확충을 위해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에 913억원을, 축사시설 현대화에 425억원을, 축산 ICT 융복합 60억원을 투자한다.
녹색 축산육성기금 융자 지원(200억원), 친환경축산물 인증 지원(37억원), 가축재해보험 가입 지원(21억원) 사업도 한다.
또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가축분뇨처리 지원 124억원, 축산 악취 저감제 공급 48억원, 축산 농장 악취 저감시설 지원 15억원, 양돈 생산성 향상 지원 8억원 등 5개 사업에 215억원을 지원한다.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위해서는 10개 사업에 125억원을 지원한다.
가축유통시설 현대화(17억원), 한우 송아지 브랜드 육성(15억원), 축산물 이력관리 지원(15억원), 한우 품질 고급화 및 생산비 절감(10억원), 축산물 가공·유통 시설 설치 지원(9억원) 등이다.
이 밖에 축산 분야 미래 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꿀벌 산업 육성 22억원, 학생승마 체험 지원 18억원, 유기동물 보호센터 운영비 지원 6억원, 곤충 시설 및 기자재 지원 5억원 등 15개 사업에 91억원을 지원한다.
올해 신규 지원사업은 ▲ 폭염 대비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및 시설·장비 지원 34억원 ▲ 동물복지형 녹색 축산 농장 육성 지원 20억원 ▲ 염소 생산성 향상 지원 4억원 ▲ 유기동물 구조 보호 비용 지원 1억원 ▲ 반려동물 지원센터·놀이터 지원 24억원 등 7개 사업 89억원 규모다.
배윤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모든 축산정책을 가축 사육환경 개선을 통한 환경 친화형 축산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깨끗한 농장, 녹색 축산 농장 지정, 친환경 축산업 인증, 한우 개량 가속화 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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