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연안 여객선 안전관리 상태를 국민 눈높이에서 꼼꼼하게 살필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 2기'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해양수산부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위촉식을 열고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 2기 1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한다.
지난해 출범한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은 예고 없이 여객선에 탑승해 안전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미비한 부분은 정부에 알려 개선하도록 권고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작년에 활동한 15명 가운데 우수활동자 5명은 올해도 2기로 활동하며 나머지 10명은 면접·서류심사를 거쳐 새로 선발했다.
국민안전감독관은 퇴직한 초등학교 교감, 어촌계장,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자 등 다양한 시민으로 구성됐으며 선박 시운전자, 건설안전 기술자, 기관사 및 항해사 자격증 보유자, 현직 여객선 승무원 등 선박 관련 종사자들도 다수 포함됐다.
연령대도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하게 선발됐다.
한 국민안전감독관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여객선 안전을 꼭 지키고 싶어 지원했다"며 "국민을 대표해 여객선 안전을 꼼꼼히 살피고 적극적인 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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