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교육부는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함께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2018 대한민국 수학교육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인 수학교육상은 학교현장에서 학생 중심 수업과 평가방법 개선 등으로 수학 교육 발전에 기여한 교원을 포상한다.
올해는 서울 불암초등학교 김남준 교사 등 10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남준 교사는 주간 일기예보 등을 활용해 수학이 실생활에서 어떻게 유용한지를 학생들이 느낄 수 있게 하고, 기존 문제풀이 위주의 학습을 수학적 의사소통을 하는 과제로 직접 개발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북 칠곡석전중학교의 김희자 교사는 수학에 인성교육을 접목한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협력하면서 문제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수업을 개선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18 수학용어 말하기 한마당(MATH TALK)' 본선 대회도 치러진다.
지난달 예선을 통과한 중학교 8팀과 고등학교 8팀이 누가 더 수학 용어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지 대결을 펼친다. 전문가 평가위원과 청중평가단 점수를 합산해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5팀을 가린다.
최은옥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지능정보 사회에서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수학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재미있는 수학 교육'을 목표로 수학 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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