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첫 이사회…서거 1주기까지 회원 1만명 확대 목표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고(故) 노회찬 전 국회의원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평등하고 공정한 나라 노회찬재단' 설립 절차가 완료됐다.
노회찬재단 설립실행위원회는 9일 보도자료에서 "지난해 12월 28일 국회사무처로부터 법인설립허가증을 받았고, 이달 4일 법인설립 등기를 마쳤다"며 "오늘 세무서에서 고유번호증을 발급받아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노회찬재단은 오는 14일 첫 이사회를 연다. 초대 이사장을 맡은 조돈문 가톨릭대 교수 등 이사 13명이 전원 참석해 재단 조직 체계 마련과 사무총장 임명, 올해 사업계획안, 후원회원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노회찬재단은 약 3천400명의 후원회원을 모집했으며, 노 전 의원의 서거 1주기인 올해 7월까지 후원회원을 1만명으로 확대하는 것을 내부 목표로 설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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