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 북부경찰서는 외제차량을 훔치고 차량털이 절도 범행을 저지른 혐의(절도)로 서모(30·남)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씨는 지난달 30일 0시 59분께 광주 북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주차된 6천300만원 상당의 BMW 520d 차량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차 안에 있던 비상용 열쇠를 활용해 훔친 차량을 9일 동안 타고 다니던 서씨는 지난 7일 오후 8시께 광주 북구 중흥동에서 접촉사고를 낸 후 상대 차량 운전자가 경찰에 신고 전화를 하자 차량을 버리고 도주했다.
경찰은 이 차량의 운행 이력을 역추적해 서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전과 15범인 서씨는 절도 범행으로 징역 1년의 실형 살고 지난달 4일 출소, 다시 차량털이 범행 4건을 추가로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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