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프롭테크(Prop-Tech·부동산과 기술의 합성어) 스타트업 큐픽스는 에이티넘·스톤브릿지·컴퍼니케이파트너스 등 벤처투자사로부터 총 6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큐픽스가 선보이고 있는 3D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은 컴퓨터에 현실 속 사물과 똑같은 쌍둥이를 만들고,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시뮬레이션해 결과를 예측하는 기술이다. 즉, 현실세계 기계나 장비를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하는 것이다.
큐픽스는 360도 사진 몇장만으로 공간을 입체적으로 자동 재구성하는 3D가상현실 솔루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온라인에서 실제 공간을 둘러보는 듯한 가상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배석훈 큐픽스 대표는 "현재 고객의 90% 이상은 외국 현지기업일 정도로 세계 시장에서 솔루션의 유용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투자유치로 기술의 고도화와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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