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회견 중계] 문대통령 "靑에 친문 아닌 사람 없다…모두 대통령비서"-19 (끝)

입력 2019-01-10 13:06   수정 2019-01-1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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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회견 중계] 문대통령 "靑에 친문 아닌 사람 없다…모두 대통령비서"-19 (끝)



문대통령 "청와대는 다 대통령의 비서…친문 아닌 사람 없다" / 연합뉴스 (Yonhapnews)
-- '새 얼굴' 노영민 비서실장 등에게 바라는 것과 임명하면서 준 미션이 있다면.
▲ 노영민 비서실장 인사에 대해 '친문(친문재인)을 더 강화했다'는 언론 평가에 대해선 조금 안타깝다. 청와대는 다 대통령의 비서들이기 때문에 '친문' 아닌 사람이 없는데, 더 친문으로 바꿨다고 하면 아마 물러난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아주 크게 섭섭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노 실장은) 강기정 정무수석과 마찬가지로 3선 의원을 거쳤고,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고 오로지 정부의 성공만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뜻을 밝혀줬다. 정무적 기능을 강화했다고 봐달라. 그 정무적 기능 속에는 여당은 물론이고 야당과의 대화도 보다 활발하게 하고 싶다는 뜻이 담겨 있다. 노 실장은 국회 산업위원회에 오래 있었고, 위원장도 했기 때문에 산업정책에도 밝으며 산업계 인사들과 충분히 교류할 수 있는 인사다. 그런 장점도 발휘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 잘 안 되고 있는 경제 현안 중에 광주형 일자리가 있는데, 왜 안 되고 있는지와 해법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 광주형 일자리의 의미는 이미 잘 알 테니 제가 되풀이하지 않겠다. 이런 관점으로 생각해주면 좋겠다. 현대자동차가 한국에 말하자면 새로운 생산라인을 설치한 것이 얼마나 됐는지 알고 있나. 아마도 기억도 안 날 정도로 까마득할 것이다. 그 뒤에는 줄곧 외국에 공장을 새로 만들기는 했어도 한국에 생산라인을 새롭게 만든 것은 없었다. 우리 자동차 산업이 요즘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자체적으로도 많은 노력을 하겠지만, 아까 모두발언에서 말했던 전기차와 수소차를 포함한 미래형 자동차 쪽을 늘려나가는 것이 우리 자동차 산업을 다시 회생시키고 경쟁력 강화를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런 일이 된다고 할 때 이제는 새로운 생산라인을 한국에 만들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저는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지혜들을 모아주길 바라고, 그렇게 된다면 정부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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