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경기장·상무시민공원에도 체육관·수영장 등 국민체육센터 건립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에 생활밀착형 체육시설이 대거 들어선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생활밀착형 공공체육시설 확충과 관련된 정부 공모사업에 4곳이 선정되면서 국비 총 160억원을 확보하고 4개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3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산업단지 개방형 체육관 건립 지원사업'에 평동산단 개방형 체육관 건립사업이 선정됐다.
평동산단 개방형 체육관은 2020년까지 옥동 제2근린공원에 전체면적 4천㎡에 10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한다.
현재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추진 중이며, 실내체육관과 함께 도서관과 놀이방 등 문화시설도 들어선다.
광주형일자리 선도모델인 빛그린산단에 노사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 구축의 일환으로 빛그린산단 개방형 체육관 건립을 추진한다.
2020년까지 전체면적 약 3천800㎡에 10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하 3층 규모로 건립한다.
체육관, 수영장, 유아 놀이터, 다목적룸 등을 포함한다.
무등경기장과 상무시민공원에는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가 들어선다.
이 국민체육센터는 총 14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3천∼3천200㎡에 소규모 체육관, 수영장, 헬스장, 다목적룸 등을 건립한다.
사업 기간은 무등경기장은 2020년까지, 상무시민공원은 2021년까지다.
김경호 체육진흥과장은 "지난해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공공체육시설 인프라를 대거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복합 공공 생활체육 시설 조성으로 차별 없는 체육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이 쾌적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누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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