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연합뉴스) 이복한 기자 = 경기도 광명시의 남북교류 창구 역할을 하게될 남북교류협력위원회가 출범했다.
시는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남북교류협력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위원회는 박승원 광명시장,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김용현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이날 제1차 회의를 열어 남북교류협력기금 설치 및 운영계획을 심의했다.
시는 남북 사이클대회 개최, 남북 문화교류, KTX광명역-북한 고산군 광명역 교류, '농마국수'로 유명한 함흥의 신흥관 유치 등 네 가지 협력사업을 구상 중이다.
시는 지난해 9월 남북 교류협력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지방정부 차원의 남북교류 협력사업을 준비해 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남북교류협력위원회가 한반도의 평화와 경제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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