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혁신도시 일대 항공부품·소재산업 클러스터 구축

입력 2019-01-10 16:13   수정 2019-01-10 16:43

진주 혁신도시 일대 항공부품·소재산업 클러스터 구축
경남도,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착수보고회 열고 육성 본격화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10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국가혁신클러스터 연구개발(R&D) 착수보고회'를 열고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육성사업을 본격화했다.
이 사업은 진주 혁신도시 일대를 항공부품·소재산업 클러스터로 구축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해부터 2026년까지 9년간 723억원을 투입해 인프라, R&D, 기업지원, 혁신플랫폼 구축, 글로벌 연계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착수보고회에는 도와 KAI,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등 17개 기관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육성 사업 핵심 R&D 과제인 민수항공기용 파일론(Pylon) 개발사업 착수와 상세추진방안 등을 논의했다.
항공기 엔진 파일론은 항공기 날개 하부에 장착돼 고출력 항공기 엔진을 날개와 연결해준다.
최적의 설계기술과 고난도·신소재 부품제작기술이 요구되는 항공기 핵심 구조물이다. 선진국에서도 에어버스, 보잉 등 일부 회사만 파일론 개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우성훈 도 산업혁신국 전략산업과장은 "국가혁신클러스터 R&D 과제인 파일론 요소기술 개발을 통해 항공용 소재부품의 해외 의존을 벗어나 신규 항공부품 산업 창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공약사업인 국가혁신융복합단지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공공기관 등이 이전한 혁신도시를 산업기술단지·산업단지·외투지역 등과 연계해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장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경남 국가혁신클러스터 지구는 진주 혁신도시 인근 40km 이내 지역인 진주시, 사천시, 함안군, 고성군이다. 대표산업은 '항공부품·소재산업'이다.
b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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