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은 불교계 국제개발 구호단체인 '지구촌공생회' 임직원과 회원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위해 써달라며 1천만원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공동생활시설인 나눔의 집에는 국내 생존자 25명 가운데 6명이 생활하고 있다.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월주 스님은 "연초를 맞아 외롭고 힘든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싶어 임직원과 회원들이 뜻을 모은 불우이웃돕기 성금 2천만원을 'KBS 희망 2019 나눔 캠페인 이웃돕기'에 전달하면서 1천만원을 나눔의 집에 지정 후원했다"고 밝혔다.
2003년 창립된 지구촌공생회는 주로 아시아·아프리카 지역의 저개발국가에서 고통받는 이웃을 위한 구호·교육·재활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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