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썰매 타며 '씽씽' 신나는 겨울 추억 만들기…대전 오월드 스노우맨 페스티벌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1월 둘째 주말인 12∼13일 충청권은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눈썰매를 타러 오월드에 가 보거나, 선조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기면 어떨까.
◇ 눈썰매 타고 겨울 동물 보고
대전 오월드에서는 '스노우맨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먼저 오월드 눈썰매장에서 썰매를 타고 설원을 누벼보면 어떨까.
썰매장은 3천814㎡ 크기로 어린이존과 어른존으로 나뉘어 있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썰매를 즐길 수 있다.
새하얀 눈 사이를 썰매를 타고 질주하는 것만큼 특별한 겨울 추억은 없다.
오월드 동물원에서는 알파카, 수달, 한국늑대 등 겨울 동물들도 만날 수 있다.
매주 화∼일요일 동물원에서는 코아티, 수달, 호랑이, 해양동물, 늑대사파리 등 먹이 주기 관람 이벤트도 열린다.
◇ 3·1운동 100년…독립기념관 가자
올해는 3·1 독립 만세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다.
천안 독립기념관을 찾아 겨레의 얼을 느껴봐도 좋겠다.
독립기념관에는 우리 겨레의 뿌리는 물론 일제강점기 시련부터 독립운동 과정이 담겨 있다.
한말 국권 수호운동과 3·1운동을 주제로 야외 사진전도 열린다.
한말 의병 전쟁과 애국 계몽운동, 1910년대 무단통치와 3·1운동 과정들이 담긴 사진이 전시된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하나 된 마음으로 일어난 선열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길 수 있다.
독립기념관 캠핑장 옆에는 추억의 얼음썰매장이 개장됐다.
부모님들에게는 동심의 세계로,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겨울방학 추억을 선사한다.
입장료는 무료다.
◇ "평년보다 2∼4도 높아"
토요일(12일)은 대체로 흐리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최저기온 영하 4도∼0도, 최고기온 6∼8도로 큰 추위는 없겠다.
일요일(13일)은 대체로 맑겠다.
최저기온 영하 8도∼영하 2도, 최고기온 6∼8도다.
당분간 평년보다 2∼4도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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