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의왕백운쇼핑몰 공사 본격 시작

롯데 의왕백운쇼핑몰 공사 본격 시작

(의왕=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롯데쇼핑이 추진하는 '롯데 의왕백운쇼핑몰' 건립공사가 올해 들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1일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왕·과천)과 의왕시에 따르면 롯데쇼핑측이 지난 8일부터 중장비를 동원해 쇼핑몰 부지에서 암석 제거와 토사운반작업을 하는 등 공사를 위한 기초작업을 시작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10월 기공식을 열고 의왕시 학의동 백운호수 뒤편의 약 10만㎡ 부지에 지상 5층, 주차대수 4천여대 규모로 쇼핑몰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프리미엄 아웃렛, 쇼핑몰, 시네마, 하이마트, 슈퍼마켓, 키즈카페, 서점 등 다양하고 볼거리 많은 체험형 매장들로 구성된 복합쇼핑몰 형태로 건립돼 오는 2020년 하반기 개점할 예정이다.
1월 들어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한 롯데쇼핑측은 2월 20일부터 6월까지 발파공사를 진행하고, 이후 6월까지 건축·경관심의, 건축허가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의왕시는 롯데쇼핑측이 사업부지 안에 3개 동을 지으려던 것을 1개 동에 복합쇼핑몰을 건립하는 방향으로 사업계획을 변경한 데 따른 건축·경관심의와 허가절차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발파공사로 인해 다음 달 백운밸리에 입주를 시작하는 아파트 주민들은 당분간 공사로 인한 소음, 분진, 진동 등 생활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신 의원은 "곧 백운밸리 입주가 시작되는 만큼 주민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작업은 신속하게 마무리 짓고, 사업 진행 경과는 수시로 주민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이날 정의돌 부시장 주재로 시청 소회의실에서 백운밸리 입주 및 기반시설 부분준공에 대비한 대책회의를 열어 아파트 입주민들의 예상불편사항 등을 토론하고 주요 현안 사항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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