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의 여행법·블록데이터 혁명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 과학은 이것을 상상력이라고 한다 = 이상욱 지음.
물리학과 철학을 동시에 전공한 철학자가 과학기술을 인문학적 시각에서 연구한 결과를 설명한다.
뉴턴, 아인슈타인, 코페르니쿠스 등 인류 역사를 뒤바꾼 천재 과학자들의 발견과 발명 사례를 면밀히 분석해 과학적 상상력이 어떻게 실제 결과로 나타나는지 추적한다.
특히 과학적 상상력은 이성적 분석과 반드시 결합해야 결실을 볼 수 있으며, 긴 시간 동안 큰 노력을 들여 이론을 가다듬어야 동료 연구자들을 설득할 수 있다.
저자는 서울대에서 물리학 학사·석사 학위를, 명문 영국 런던정경대(LSE)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휴머니스트. 280쪽. 1만6천원.
▲ 사람 생각 = 이강호 지음.
무려 37년간 글로벌 기업과 국내 기업 등의 경영자로 활동해온 저자가 '인성 경영'의 중요성을 설파한다.
개인과 기업이 지속적 성장을 하려면 무엇보다 사람의 가치를 알고 중요시해야 한다고 저자는 역설한다. 장수 기업도, 장수 경영자도 모두 사람을 중시한다.
저자에 따르면 구글, 아마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리바바, 페이스북, 넷플릭스 등 글로벌 기업들의 특징은 경영의 핵심이 '사람'이라는 점이다.
블루페가수스. 296쪽. 1만7천원
▲ 마케터의 여행법 = 김석현 지음.
파리지앵인 중견 마케터가 유럽 마트를 돌아다니며 겪고 관찰한 것들을 기록했다.
소비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마트 기행을 통해 유럽인 소비의 흐름과 변화를 읽어낸다. 이를 통해 유럽 소비 시장 투자처와 브랜딩 전략을 설명한다.
북스톤. 264쪽. 1만5천원.
▲ 블록데이터 혁명 = 빅데이터 전략연구소 지음. 이지은 옮김.
21세기 패권 국가를 노리는 중국에서 만든, 세계 최대 규모의 빅데이터 연구 플랫폼인 '빅데이터 전략연구소'
이곳에서 빅데이터 분석 기법이자 복잡계 이론에 기반을 둔 새로운 데이터 사회학 연구 방법론으로 '블록데이터'란 개념을 내놨다.
연구소에 따르면 블록데이터는 여러 개의 데이터를 블록 단위로 묶고 다양한 분야별 데이터 사이에서 자유로운 이동과 적극적 공유를 실현함으로써 새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앵글북스. 436쪽. 2만2천원.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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