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 동의과학대학교는 2019학년도 등록금을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동의과학대는 9일 열린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이 대학은 2012학년도 등록금을 인하(6.5%)한 것을 포함해 2009학년도부터 올해까지 11년 연속으로 등록금을 인하하거나 동결했다.
등록금 인하에 따른 부족한 대학 운영자금은 긴축재정으로 보전하기로 했다.
신입생 입학금도 정부 감축 정책에 따라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매년 13.5%씩 단계적으로 인하한다.
김영도 총장은 "학부모의 경제적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며 "입학금도 해당 금액만큼 국가장학금으로 지원해 실질적인 부담이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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