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학교와 지역사회가 공동으로 교육사업을 펼치는 부산 다행복교육지구 사업이 올해 7개 자치구로 확대된다.
부산시교육청은 14일 오후 시교육청 전략회의실에서 부산진구, 연제구와 2019년 다행복교육지구 운영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석준 교육감, 서은숙 부산진구청장, 이성문 연제구청장 등을 비롯해 해당 지역교육장, 자치구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지역 다행복교육지구는 기존 사하·영도·동·북·사상구 등 5곳에서 7곳으로 늘어난다.
다행복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각종 교육사업을 추진하는 지역을 말한다.
이들 지구 내 학교와 지역사회는 현재 운영 중인 다행복학교(혁신학교) 성과를 다른 학교로 확대하고 지역과 연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교육사업을 벌인다.
이 같은 사업으로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 공공성 확대를 꾀하고 있다.
2년간 운영하는 다행복교육지구는 종합평가 결과에 따라 2년을 연장할 수 있다.
교육청은 이들 지구의 자치구에서 투자하는 금액(3억∼5억원)만큼 사업비를 대응 투자해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부산진 지구는 학생 자치의회, 학교로 찾아가는 체험버스 지원, 방과후 학교 밖 놀이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연제 지구는 꿈가득 희망가득, 내 고장 연제 바로알기 동아리 운영, 연제 창의 체험버스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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