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노려 어머니와 짜고 아버지 살해시도…징역 8년

입력 2019-01-11 18:2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보험금 노려 어머니와 짜고 아버지 살해시도…징역 8년
공범 어머니 징역 5년, 돈 받고 살인시도 공범 2명도 징역형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대구지법 형사11부(손현찬 부장판사)는 11일 보험금을 노리고 친아버지를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 등)로 기소된 A(35)씨에 대해 징역 8년을 선고하고 5년 동안 보호관찰 받을 것을 명했다.
재판부는 또 아들과 함께 남편을 죽이려고 한 A씨 어머니(64)에게는 징역 5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3년을 명했다.
A씨 모자의 청부를 받고 A씨를 살해하려고 한 공범 2명 가운데 B(44)씨에게는 징역 6년에 보호관찰 5년, 자수한 C(33)씨에 대해서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사회봉사 200시간을 명했다.
재판부는 "범행수법이 치밀하고 반성하지 않고 있지만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고, 피고인 C씨는 자수하고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목돈이 필요했던 A씨는 어머니와 짜고 아버지(72)를 살해해 보험금을 타내기로 하고 마음먹었다.
이어 인터넷 구직사이트에서 A씨와 연결된 B씨 등은 지난해 6월 22일 경북 울진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A씨 아버지를 차로 치었으나 살해하는 데는 실패했다.
아버지 살해시도가 실패하자 A씨 어머니는 아들에게 "차라리 나를 죽이고 보험금을 타라"고 이야기했고, A씨와 공범들은 지난해 8월 대구 시내 한 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위장해 범행하려고 했지만 어머니가 당초 약속한 차선이 아닌 반대쪽 도로에 서 있는 바람에 실패했다.
leek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