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한국과 카스피해 산유국 아제르바이잔이 무상원조와 관련한 기본 합의를 담은 협정을 체결했다.
김동업 주(駐)아제르바이잔 한국대사와 샤힌 무스타파예프 아제르바이잔 경제부장관이 11일(바쿠 현지시간) 수도 바쿠에 있는 아제르바이잔 경제부에서 양국간 무상원조 기본협정에 서명했다고 아제르바이잔 주재 한국대사관이 밝혔다.
협정문에는 한국 정부가 초청 연수, 전문가 파견, 개발 협력사업 관련 장비·물자 등으로 아제르바이잔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아제르바이잔 정부는 한국의 지원에 대한 특권과 면세를 보장하기로 합의했다.
한국대사관은 "이번 무상원조 기본협정 체결로 우리나라가 아제르바이잔에서 개발 협력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다지게 됐다"고 평가했다.
앞서 한국은 아제르바이잔을 2016∼2020년 공적개발원조(ODA) 중점협력국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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