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14일 오전 서해상에 낀 안개로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5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 현재 서해상의 가시거리는 300∼500m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 인천∼연평도 등 5개 항로의 여객선 6척이 출항하지 못하고 대기 중이다.
삼목∼장봉, 하리∼서검, 외포∼주문 등 나머지 6개 항로의 여객선 7척은 정상운항한다.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운항 대기 중인 여객선은 안개가 걷히면 곧바로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지만 시점은 예측하기 어렵다"며 "이용객들은 선사에 운항 여부를 확인하고 선착장에 나와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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